이주열 총재 "통화정책, 집값 조정수단 아니다" 재강조
이주열 총재 "통화정책, 집값 조정수단 아니다" 재강조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10.1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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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달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연 1.50%로 동결하면서 기준금리가 지난해 11월 이후 11개월째 유지되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달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연 1.50%로 동결하면서 기준금리가 지난해 11월 이후 11개월째 유지되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통화정책을 주택가격의 조정하는 수단으로 사용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18일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화정책을 주택가격 조정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다" 밝혔다.

이어 "집값에는 금리도 물론 영향을 주겠지만 금리 외에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8월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도 이 총재는 "주택시장 과열 문제나 고용 부진은 경기적 요인보다는 구조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고 있어서 통화정책만으로 대응하기는 쉽지 않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같은 발언이 나온 것은 시장의 풍부한 유동자금으로 집값이 치솟자, 이를 잡기 위해 금리를 올려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미 금리역전 폭 확대, 부동산 경기 과열 등으로 금리인상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으나, 한국은행은 고용부진과 소득양극화 등을 이유로 기준금리를 연 1.50%로 11개월째 동결했다.

이날 이 총재는 과거 금리와 주택가격 관계를 추적해보면 금리가 오를 때 주택가격이 오르고 금리가 내렸음에도 주택가격이 하락하는 경우가 있었다는 예를 들었다.

그는 "금리를 올리더라도 경기 상황이 좋고 유동성이 풍부해지면 집값이 오르는 경우가 있다"며 "금리와 주택가격이 일관되게 음의 관계를 보이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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