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보다 '타미플루'가 더 위험하다
독감보다 '타미플루'가 더 위험하다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2.10.19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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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거치지 않은 약물의 부작용

[북데일리] 상식을 뒤엎는 의학지식이 한 권의 책에 담겼다. <병원에 가지 말아야 할 81가지 이유>(맛있는책.2012)는 81가지 의학지식의 오류를 다양한 견해로 조명한다. 독감보다 타미플루가 더 위험하다는 저자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포스트 잇> 2001년부터 전 세계를 휩쓸었던 돼지 인플루엔자는 미국을 중심으로 각국 정부가 공포 분위기를 만들어가며 ‘타미플루’라는 백신을 초대형 히트 상품으로 만들어줬다.(중략)

그 후 2007년 초에는 새롭게 돼지 인플루엔자가 발생하여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다는 예전과 같은 보도가 몰아친다. 이번에는 세계보건기구와 미국 부시 행정부가 합세해 “2년 내에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신종 플루에 감염될 것”이라며 전영명이 퍼지는 정도에서 최고 등급인 ‘대유행’을 선언한다.

역시 이때에도 이전의 조류 인플루엔자에 이어 타미플루가 유일한 치료제로 홍보되었다. 사실 사스, 조류 인플루엔자, 돼지 인플루엔자 등은 모두 같은 바이러스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만 반응하는 타미플루에 대한 효능이 계속 문제 됐지만 이는 철저히 묵살된다.

2010년 1월 유럽평의회 보건 의장인 볼프강 보다르크는 이와 관련해 위원회를 소집, 조사에 착수한다. 이때 그는 “타미플루에는 동물의 암세포와 발암 물질, 중금속 등이 들어 있고, 접종하면 알레르기 등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인플루엔자보다 백신이 더 위험하다.”고 조사 이유를 밝혔다.

2010년 1월, 우리나라 보건복지부는 한 20대 임산부가 신종플루 백신을 접종받은 후 5일 후에 태아가 사산되었다고 밝혔다. 2009년 9월에는 캐나다의 원주민 마을인 오사트에서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들이 집단으로 입원하고, 마을 전체에 질병이 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런 상황에서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일본, 미국 등에서 실시한 여론 조사에 의하면 조류 인플루엔자보다 타미플루가 더 위험하다는 경고가 널리 퍼졌지만 주류 의사와 주류 언론을 중심으로 한 공포 조장은 계속됐다.-104쪽~107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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