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명문 필사]은 매일 하는 글쓰기 연습 프로그램입니다. 오늘 필사할 내용은 우리시대 유명 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고은, 조정래, 박범신 작가처럼 유명 소설가와 시인과 함께 한 여행에세이 <여행, 그들처럼 떠나라!>의 일부입니다.
<367> 여행은 즉흥시
여행은 즉흥시다. 미리 준비하고 계획하면 재미도 감흥도 사라진다. 바람이 데려다 준 어느 곳에서, 언젠가 내 흥에 취해 보라. 들판, 하늘, 바람은 여행자에게 뜨거운 피를 흐르게 한다. (중략)
누군가 왜 시를 쓰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아직도 그 대답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졸졸 흐르는 도랑물이나 강물 그리고 흙 속에, 바람에 시가 있었을 뿐, 나는 시를 쓰지 않았기 때문이다. -고은 시인 편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네이버 카페 <글쓰기훈련소>, 황금지우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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