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란 핵협정 탈퇴에도 약세...WTI 2.4%↓
국제유가, 이란 핵협정 탈퇴에도 약세...WTI 2.4%↓
  • 이희수 기자
  • 승인 2018.05.09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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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국제유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 탈퇴 선언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였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1.67달러(2.4%) 하락한 69.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같은 시각 배럴당 1.32달러(1.73%) 내린 74.8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곧바로 대이란 경제제재에 들어가지 않고 일정 유예기간을 설정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유가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영국과 프랑스 등 다른 국가들이 협정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점도 영향을 미쳤다.

경제매체 CNBC는 “원유시장으로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탈퇴 선언과 동시에 대이란 제재에 들어간다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한 셈"이라며 "일부 투자자들에게는 반쪽짜리 조치로 인식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핵협정 탈퇴 선언 이후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32% 오른 93.06을 기록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보다 0.4613% 떨어진 1.1866달러에, 엔/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4% 오른 109.13엔에 각각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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