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가치 높인다...현대차, 자사주 854만주 소각
주주가치 높인다...현대차, 자사주 854만주 소각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4.2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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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가 주주가치 제고 일환으로 자사주 약 854만주 소각을 추진한다. (로고=현대차)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주주가치 제고 일환으로 자사주 약 854만주 소각을 추진한다.

27일 현대차는 이날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보통주 661만주, 우선주 193만주 등 총 854만주의 이익 소각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 보유 자사주 소각에 약 5600억원, 추가 매입 후 소각에 약 4000억원 등 총 9600억원 규모다.

현대차가 자사주를 소각하는 것은 2004년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헤지펀드 엘리엇은 최근 현대차그룹에 보낸 제안서에서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간 분할합병에 반대 의사를 밝히고 현대모비스와 현대차를 합병해 지주사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엘리엇은 현대모비스 및 현대차의 모든 자사주 소각, 배당지급률을 순이익 기준 약 50%로 개선, 사외이사 3명의 추가 선임 등을 요구했다.

이에, 현대차는 주주가치 제고와 엘리엇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자사주 소각 등의 주주친화정책 확대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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