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엘리엇 매니지먼트와 주주 이익 확대에 대해 긍정적으로 논의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9시41분 기준 현대차 주가는 전거래일에 비해 3.27% 오른 1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현대자동차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는 전날 보다 1.02% 오른 2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 역시 0.8% 강세다.
업계에 따르면 엘리엇은 지난 9~12일 현대차 유럽·아시아지역 해외 기업설명회에서 열린 현대차 임원들과 만나 현대차에 배당 확대 등 주주이익 제고 조치를 구체화할 것을 요구했고, 여기에 현대차는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내달 29일현대모비스 인적분할 주주총회에서 엘리엇이 종전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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