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25% '관세폭탄', 세탁기 세이프가드에 '고군분투'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미국 정부의 통상압박이 전방위로 확대되면서 한국 정부가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어제 열린 3차 한미 FTA 재협상에서 철강 관세폭탄 문제 해결에 분투하는 한편, 세탁기 세이프가드 조치에는 WTO 제소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16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미국과의 통상 현안 해결을 위해 정부가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부총리는 한국산 세탁기 등에 대한 미국의 세이프가드 발령에 관해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15일(현지시간) 한국산 철강에 대한 미국의 고율관세 부과가 임박한 가운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3차 개정협상이 미국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우리 측은 미국 정부가 오는 23일부터 수입 철강에 부과하기로 한 25% 관세 조치 관세의 부당성을 역설하는 데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철강 '관세 폭탄'을 무기로 협상을 이끌어내려는 미국 측 압박은 지난 1, 2차 협상 때보다 더 강한 톤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16일 오전 다시 만나 둘째 날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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