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열풍' 일본보다 빨라... "올해도 성장 전망"
전자담배 '열풍' 일본보다 빨라... "올해도 성장 전망"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1.2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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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궐련형 전자담배가 8천갑 가까이 팔리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필립모리스코리아)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작년 전자담배가 8천 갑 가까이 팔리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전체 담배 판매량은 줄어들었지만 담배수입은 오히려 크게 늘었다.

앞서 도입된 일본보다 판매 속도가 빨라 열풍이 이어지면서 세수도 늘어날 전망이다.

24일 기획재정부는 작년 5월 판매를 시작한 '아이코스'를 비롯한 궐련형 전자담배는 7870만 갑 가량 팔렸다고 밝혔다. 특히 아이코스의 판매 추이의 경우 일본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전자담배가 담배시장에서 유일하게 성장하고 있어 세금 인상에도 3사의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은 꾸준히 확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2017년 전체 담배 판매량은 전년(약 36억6천만 갑)보다 3.8% 줄어든 약 35억2천만 갑으로 집계됐다. 담배 판매가 줄었지만 담배 수입액은 전년보다 크게 증가해 궐련형 전자담배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직접 소비재인 담배 수입액은 1억9996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수입액인 1억2410만 달러보다 무려 61%(7586만 달러)나 늘어난 것으로 2002년 2억6195만 달러를 이후 최대치다.

정부는 지난해 궐련형 전자담배 출시 7개월 만에 1250억원에 달하는 세금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개별소비세가 일반담배의 90%로 인상되는 등 세금이 오르면서 궐련형 전자담배의 세수는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일본에서는 현재 아이코스의 시장 점유율은 12%에 이른다. 올해 들어서도 2분기 10.0%, 3분기 11.9%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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