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105층 GBC 착공 ‘성큼’...건축심의 조건부 통과
현대차그룹, 105층 GBC 착공 ‘성큼’...건축심의 조건부 통과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7.12.20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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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는 지난 19일 열린 건축위원회에서 '현대자동차부지 특별계획구역 복합시설(GBC) 신축사업' 안건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사진=현대자동차그룹)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초고층 사옥 GBC(Global Business Center) 개발계획에 대한 건축허가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2022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 착공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건축위원회에서 '현대자동차부지 특별계획구역 복합시설(GBC) 신축사업'의 안건이 조건부로 통과됐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지난 6월부터 첫 건축심의를 시작한 지 10차례가 넘는 소위원회 자문을 거치면서 6개월 만에 큰 문턱을 넘게 됐다.

GBC 신축사업은 건축위원회 조건에 따라 교통영향평가 및 환경영향평가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결과를 반영한 내용을 보고하게 되면 건축심의 절차가 끝난다.

현대차 그룹의 GBC 건립 사업은 서울 강남 삼성동 167번지 일대 한전부지에 지하 7층, 최고 105층의 연면적 91.2만㎡ 규모로 업무시설, 관광휴게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GBC는 국내 최고층인 123층 롯데월드타워보다 층수는 낮지만, 높이가 569m로 14m 더 높다.

서울시는 "GBC 신축사업으로 영동대로 주변 환경이 개선되고 강남구에 부족한 숙박시설과 문화시설이 확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GBC가 속한 부지는 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 일대 166만㎡로 묶여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이 추진 중이다. 국제교류복합지구는 국제업무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대형 마이스(MICE)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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