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로 생계 '프리터족' 2배 증가... "높은 취업문 때문"
알바로 생계 '프리터족' 2배 증가... "높은 취업문 때문"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8.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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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아르바이트로만 생계를 꾸리는 '프리터 족'이 두 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알바몬)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별다른 직업 없이 아르바이트로만 생활을 꾸리는 ‘프리터족’이 지난해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23일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인 아르바이트 종사자 56.0%가 자신을 프리터족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부터 21일까지 20세 이상 성인 아르바이트 종사자 1053명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지난해 6월에 실시한 같은 조사에서 집계된 응답 비율 에서 거의 2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늘어난 수치다. 특히 자신을 프리터족으로 규정한 응답자(590명) 가운데 비자발적이라고 밝힌 비율이 55.8%(329명)에 달했다.

프리터족은 '프리(Free)'와 '아르바이트'의 줄임말로, 1990년대 초 일본에서 경제불황으로 직장 없이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는 청년층에 붙여진 신조어다. 

프리터족이 된 이유로는 '생계비·용돈을 벌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50.5%(이하 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취업이 어려워서 38.6% ▲조직·사회생활 없이 자유롭게 살고 싶어서 28.6% ▲어학연수·대학원 진학 등 특정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16.4% 등의 순이었다.

프리터족이 증가 이유에 대해서는 전체의 59.8%가 '너무 어려운 정규직 취업'(59.8%)이라고 밝혔다. '2018년 최저임금이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라는 응답도 47.0%에 달했다.

알바몬 관계자는 "프리터족은 평균 1.5개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월 평균 100만원 정도를 버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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