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줄고 '가계소비' 뒷걸음질... "연령별 대책 필요하다"
소득줄고 '가계소비' 뒷걸음질... "연령별 대책 필요하다"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6.1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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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득 감소와 고용불안이 이어지면서 실질소비가 9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사진=jffic, news1)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최근 고용불안과 소득정체로 가계 소비가 뒷걸음칠 치고 있다. 연령별 가계 소비 증감세와 원인이 달라 세밀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1일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소비 구조의 특징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가계 실질소비지출은 2014년 4분기 이후 9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20대 이하(0.2→-4.4%)의 경우 하락폭이 가장 컸고 30대(0.7→-0.6%)와 60대(-0.9→-1.4%)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가계 소비 심리 위축은 소득 정체와 고용 부진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가구의 실질소득 증가율은 2007~2011년 0.4%에서 2012~2016년 0.0%로 떨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이하(-1.5→-3.5%)와 60대 이상(0.7→-0.4%)이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40대(1.8→1.0%)도 증가율이 둔화됐다. 반면 30대(0.0→1.1%)와 50대(0.1→1.3%)는 소득이 늘었다.

20대 계층의 소득 위축에는 신규 취업 축소가 큰 영향을 끼쳤다. 신규 취업자수는 2014년 53만3000명을 정점으로 2016년 29만9000명 수준까지 줄어들었다.

40대 가구의 경우 가계부채 관련 지출과 이자비용 부담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큰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가구의 '부채 감소를 위한 지출'(대출 상환 등)은 143만원으로 전체 평균(95만원)을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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