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 추세가 계속되자 정부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육계 수요가 늘어나는 여름을 앞두고 농가와 업계의 피해가 늘어날 전망이다.
8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북 군산과 익산에서 각각 2건씩 모두 4건의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AI 의심 신고가 들어온 4개 농장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H5형 AI가 확인됐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전통시장에서 닭, 오리 등 살아있는 가금류를 거래할 때 도축한 후 유통하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한 '가금산업 발전대책'(가칭)을 이르면 이달 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전통시장에 소규모 도계장 설치를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한편 오리와 닭고기 소비량이 늘어나는 여름철을 앞두고 업계는 고심에 빠졌다. 이 시기에 입식을 하지 못해 물량을 맞추지 못하는 농가는 물론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기는 음식점 자영업자 역시 우려가 크다.
한편 관계당국과 자영업자들은 AI 바이러스는 열에 약해 75도 이상에서 5분만 가열해도 사멸돼 가열하면 전염 가능성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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