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20~30대 가구가 크게 늘어났다. 또 서민층이 ‘급전’이 필요할 때 이용하는 현금서비스의 연체율도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통계청의 ‘2016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저축은행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6%로 지난해 같은 기간(1.4%)보다 0.2%포인트 늘었다. 이가운데 20대 가구가 0.7%에 달했다. 전년 대비 0.5%포인트 증가했다.
30대 가구도 같은 기간 0.8%에서 2.7%로 1.9%포인트 뛰었다.
반면 40, 50대 중장년층 가구는 각각 1.7%, 0.9%로 작년보다 떨어졌다.
또한 금융감독원이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삼성·하나 등 8개 카드사의 현금서비스 연체율은 9월 말 기준 2.7%에 달했다. 지난해 말보다 0.2%포인트 높아졌다. 8개 카드사의 현금서비스 여신액 5조7614억 원 가운데 1531억 원이 1개월 이상 연체됐다.
현금서비스는 연체하면 20% 이상의 이자를 대출자가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최근 저소득층 과 금융취약계층의 현금서비스 이용이 급증해 가계대출의 연체율이 가파르게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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