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구속 영장 청구 소식에 롯데쇼핑 등 롯데그룹 계열사 주가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분 기준 롯데쇼핑 주가는 전날보다 0.49% 하락한 2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도 0.68% 하락한 4만3550원에 거래중이다. 롯데케미칼과 롯데관광개발, 롯데푸드도 각각 1.75%, 0.95%, 1.14% 하락세다.
서울중앙지검은 26일 1750억원 가량의 배임과 횡령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재계 순위 5위인 롯데그룹 총수에 대한 영장 청구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 외적 요인도 검토했으나 범죄 혐의 액수가 너무 크고 사안이 중대해 영장 청구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롯데 계열사에 등기이사로 이름만 올려놓은 대주주 일가에게 500억원대 급여를 준 혐의, 롯데시네마 운영 시 800억원에 육박하는 일감을 몰아준 혐의, 부여와 제주리조트를 사들이는 과정에서 부지를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런 방식으로 롯데 대주주 일가가 빼돌린 회사 이익은 대기업 총수 사상 최대 규모라고 검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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