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 먹은 즉시 해외로 '슝'..모바일·인터넷 해외송금 서비스 치열한 각축전
맘 먹은 즉시 해외로 '슝'..모바일·인터넷 해외송금 서비스 치열한 각축전
  • 김시은 기자
  • 승인 2016.07.01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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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아끼면서 비대면 즉시 송금..사실상 실시간 수취 가능한 곳 점점 늘어나
▲ 주요 대형은행들이 해외송금 서비스 전면전에 뛰어든 가운데 맘만 먹으면 바로 해외로 돈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들로 시간은 물론 수수료까지 아낄 수 있다.

[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주요 대형은행들이 해외송금 서비스 경쟁을 확대하면서 맘만 먹으면 바로 송금하고 해외에서 실시간에 가깝게 돈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로 격상시켰다. 시간절약과 함께 환전 수수료까지 크게 절감할 수 있어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비롯한 소비자들에겐 만족도가 높다.

국민은행은 지난 28일 모바일 금융플랫폼을 ‘리브’를 출범해 리브 간편 해외송금 서비스까지 선보였다. 리브 에플리케이션에서 간편 해외송금 서비스로 접근하면 KB스타뱅킹 앱으로 바로 이동해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같은 해외송금 서비스인데도 리브를 거쳐 들어가면 상시 50% 환율 우대를 받는다.

국민은행의 또 다른 해외송금 서비스인 ‘KB ACCOUNT-FREE(무계좌) 해외송금’은 8개 국가(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네팔,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캄보디아, 뉴질랜드)에서 무계좌로 송금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전국 9000여대 국민은행 자동화기기뿐만 아니라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KB스타뱅킹과 인터넷뱅킹에서도 송금할 수 있다. 50% 환율우대도 적용 받는다.

수취인은 계좌가 없어도 현지 제휴은행과 영업점, 전당포, 편의점에서 송금내용 확인을 거쳐 돈을 수령할 수 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5월 말 출시한 ‘1QTransfer' 서비스 지역에 최근 인도네시아를 추가했다. 1QTransfer는 모바일로 해외송금을 할 수 있는 간편 송금서비스다. 송금 수취인이 이용할 은행이나 계좌번호를 몰라도 휴대폰번호만으로 송금할 수 있다. 휴일에도 송금이 가능하다. 수취인은 송금 도착 문자를 받은 후 원하는 수령 방법을 고르면 된다.

우리은행은 모바일은행 '위비뱅킹'으로 해외송금 할 수 있는 ‘위비 퀵 글로벌 송금’ 서비스가 있다.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홍콩, 싱가포르, 바레인, 베트남 등 10개국이 서비스 대상이다.

베트남, 필리핀, 스리랑카, 네팔 4개국은 수취인이 계좌가 없더라도 송금번호와 수취인 성명으로 현지 제휴은행에서 돈을 받아 볼 수 있는 무계좌 방식을 적용중이다. 송금인은 우리은행 모바일 메신저 위비톡으로 수취인에게 외국어로 송금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위비 퀵 글로벌 송금은 주요통화(USD, JPY, EUR)는 50% 환율 우대, 기타통화에는 30%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에는 ‘써니 해외간편송금’이 있다. 써니뱅크 앱으로 전 세계 240여개국으로 송금할 수 있고 50% 환율 우대와 수수료를 면제 해준다. 송금신청 때 입력해야 하는 정보를 최소화해 3분 안에 송금신청을 마칠 수 있으며 수취 가능한 지역이 가장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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