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후폭풍] 중국, 사흘만에 충격 흡수?.. "장기 추이 지켜봐야"
[브렉시트 후폭풍] 중국, 사흘만에 충격 흡수?.. "장기 추이 지켜봐야"
  • 김시은 기자
  • 승인 2016.06.29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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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이 사흘만에 위안화를 평가절상하면서 브렉시트 여파에 끄떡없다는 것을 증명했지만 장기적 영향에서는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사진=네이버)

[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중국이 사흘만에 위안화를 평가절상하면서 브렉시트 여파에 끄떡없다는 것을 증명했지만 장기적 영향에서는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29일 중국 리커창 총리는 텐진 다보스 포럼에서 브렉시트가 중국 경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브렉시트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지만 중국 경제는 다른 국가에 비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29일 인민은행에 따르면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6.6324위안으로 전날보다 0.31% 올랐다. 브렉시트가 결정된 지난 24일부터 3거래일 내리 0.2∼0.9% 위안화 가치를 절하했던 중국 당국이 사흘 만에 절상 결정을 내린 셈이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 역시 3000선을 향해 오름세를 회복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EU의 향방을 지켜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미래에셋대우 최홍매 연구원은 “문제는 브렉시트 자체가 아니라 EU가 앞으로 어떻게 되느냐다. 중국이 폐쇄적인 자본시장 구조 덕분에 브렉시트 여파에서 빨리 벗어났지만 장기적으로는 EU로부터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LG경제연구원 이근태 수석연구위원 역시 “브렉시트 영향이 미미하다고 해서 중국 경제가 안정적이라고 예단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위원은 “변수는 심리적 불안이다. 심리적 불안이 지속되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좌우하기 때문에 이를 장기적으로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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