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해당 주가를 떨어뜨리는 '악랄한' 투자로 혹평을 받고 있는 공매도에서 벗어나기 위해 주식을 다른 증권사로 갈아타는 사례가 속속 발생하고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셀트리온, SK하이닉스, 호텔신라 종목을 보유한 개인 투자자들이 대차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KB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LIG투자증권 등의 증권사로 계좌를 갈아타고 있다.
주식 대차는 개인이 보유한 주식을 증권사에 빌려주면 이자를 주는 서비스다. 일부 투자자들이 이렇게 빌린 주식으로 공매도를 남발해 해당 주식 주가를 떨어뜨린다는 점에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특히 셀트리온 종목은 지난달 27일 기준 물량의 20%가 공매도 물량이었다. 셀트리온의 공매도는 오늘 이야기가 아니다. 바이오주가 각광을 받은 이후부터 공매도 세력이 들끓어왔다.
공매도는 주식이나 채권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주문을 내는 것을 말한다. 없는 주식이나 채권을 판 후 결제일이 돌아오는 3일 안에 주식이나 채권을 구해 매입자에게 돌려주면 된다. 약세장이 예상되면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가 활용하는 방식이다. 국내 증권사는 원칙적으로 공매도를 허용하고 있지 않지만 일부에서는 공매도를 허용해 문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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