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日 MK택시에 ‘아이오닉 5’ 50대 공급
현대차, 日 MK택시에 ‘아이오닉 5’ 50대 공급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7.2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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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기차 시장 확보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가 일본 MK택시에 ‘아이오닉 5’ 5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해 일본 전기차 시장 공략의 첫발을 내디뎠다. (사진=현대자동차)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지난 2월 12년 만에 일본 승용차 시장 재진출을 선언한 현대차가 일본 MK택시에 ‘아이오닉 5’ 5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 전기차 시장 공략의 첫발이다.

20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차는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아이오닉 5를 MK택시 교토 본사에 공급한다. 현대차는 MK택시 교토 정비공장과 기술지원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주행기록 장비, 택시 요금미터기 등 택시 장비 장착을 지원해 아이오닉 5 택시의 효율적인 영업을 돕는다.

현대차에 따르면 MK택시는 지난 2월 LP가스 택시 운행을 종료하고 올해부터 각 영업소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설치하는 등 글로벌 최대 이슈인 탈탄소에 맞춰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 중이다.

MK택시는 아이오닉 5를 시작으로 EV 택시 도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으로 전해졌다. 오는 2025년까지 보유 차량의 30%를, 2030년까지 전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목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5는 긴 주행 거리와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 적은 소음과 진동, 다양한 첨단 사양 등을 갖춘 차”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아이오닉 5가 교토의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교토 대표 EV 택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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