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서울 빌라 전월세 거래량 역대 최다
1분기 서울 빌라 전월세 거래량 역대 최다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5.2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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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거래량, 2011년 이후 1분기 기준 가장 많아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올해 1분기 서울의 연립·다세대 등 빌라 전월세 거래량이 1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급격하게 치솟은 서울 주택 매매값과 대출 규제,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빌라의 거래량까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25일 부동산 정보 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빌라 전월세 거래량은 3만1676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1분기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수준이다.

빌라 월세 거래량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서울 빌라의 월세 거래량은 1만2247건으로 2011년 이후(1분기 기준)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였다.

서울에서 빌라 전월세 통합 거래량이 가장 많은 곳은 송파구(4663건)로 조사됐다. 이어 강서구(2539건), 광진구(1881건), 강남구(1867건), 마포구(1846건), 은평구(1803건, 강동구(1798건), 서초구(1704건) 순으로 집계됐다.

송파구는 월세 거래량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도 꼽혔다. 전월세 거래 4663건 중 2471건이 월세 거래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빌라는 아파트의 대체재이기 때문에 아파트 전셋값 상승 여파로 빌라 임대차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라며 “빌라에서도 전세의 월세화와 함께 가격 상승으로 외곽으로 밀려나는 세입자들이 생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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