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네이버클라우드 맞손…드론 사업 파이 키운다
대우건설-네이버클라우드 맞손…드론 사업 파이 키운다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2.0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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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장 장승규 상무(왼쪽 네 번째),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 사업총괄 김태창 전무(왼쪽 다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대우건설은 원격드론관제 사업 본격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진행된 협약에서 양사는 원격드론관제 시스템의 클라우드 활용, 신규사업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건설 분야 외 소방, 인명 수색, 해안 정찰과 같은 다양한 산업군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약은 건설 산업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신사업을 발굴해 벨류체인을 확장하겠다는 중장기 전략에 따라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네이버클라우드와의 전략적 제휴로 신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불투명한 국내외 건설 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회사가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기업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9년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DW드론관제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대우건설이 개발한 ‘DW드론관제시스템(DW-CDS)’은 현장마다 드론 전문가 없이도 중앙 관제시스템을 통해 주기적이고 안정적인 드론 자동 비행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건설 현장의 생생한 드론영상을 실시간으로 모든 공사 관계자에게 전달해 건설 공정 및 안전 관리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관제시스템을 활용해 해외 현장의 드론 영상전송뿐 아니라 드론측량을 원격 지원하는 등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사내 서비스를 실시한 뒤 현재 국내외 25개 현장에 DW드론관제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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