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도면 기반 정보 공유·협업 플랫폼 개발
대우건설, 도면 기반 정보 공유·협업 플랫폼 개발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2.2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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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비대면 시대에 건설 현장의 효율적인 업무 및 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면 기반 플랫폼인 SAM(Site Camera)을 개발했다. (사진=대우건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대우건설은 도면을 기반으로 한 정보 공유·협업 플랫폼인 SAM(Site Camera)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우건설이 개발한 SAM은 건설 현장의 도면과 각종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위치 기반으로 현장의 도면, 문서, 사진을 연결시켜 만든 플랫폼이다.

SAM을 활용하면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활용해 현재 자신의 위치 주변 도면을 바로 조회할 수 있으며, 어떤 디바이스에서든 현장의 모든 도면을 실시간으로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SAM은 현장 직원의 위치를 자동으로 인식해 사진 촬영, 메모, 녹음시 자동으로 해당 도면 위치에 정보가 저장된다. 또 도면 리비전 기능으로 항상 최신 도면이 유지되고 상세 도면, 참고 도면 등의 하위 도면이 연계돼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장소 제약없이 확인할 수 있다.

SAM은 코로나19로 일상화하고 있는 비대면 시대에 신속한 협업 기능을 제공한다. 플랫폼을 활용해 현장 담당자는 현장에 방문하기 어려운 본사 엔지니어나 관련 외부 업체에게 신속히 현장 상황을 공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우건설이 개발한 SAM은 현장의 모든 도면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고, 도면에서도 상세 도면, 참고 도면 등의 하위도면이 연계돼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도면 위치와 각종 정보를 전문가 그룹에게 손쉽게 공유해 기술 지원 요청이 용이하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개발한 SAM은 현장의 모든 도면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고, 도면에서도 상세 도면, 참고 도면 등의 하위도면이 연계돼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도면 위치와 각종 정보를 전문가 그룹에게 손쉽게 공유해 기술 지원 요청이 용이하다. (사진=대우건설)

기존에는 촬영한 사진, 도면, 도서를 각각 첨부해 메일을 보내는 등 잡무가 많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었다. SAM을 이용하면 공유하고자 하는 사진을 선택할 경우 사진과 관련된 도면, 위치가 함께 공유된다.

또 기술연구원 및 각 사업본부 기술팀 전문가들에게 복잡한 절차 없이 기술지원을 요청할 수 있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와 품질 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대우건설은 설명했다.

SAM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실시간으로 동기화되는 웹페이지를 제공해 현장과 사무실에서 사용자가 모든 도면을 조회하고, 관련 사진, 메모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SAM과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시스템을 연계해 공정 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3D 모델링 뷰어, 실시간 스트리밍 등의 기술을 접목해 비대면 업무 환경에서도 명확한 현장 상황 파악이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주요 안전 이슈와 위험 작업에 대한 안전 조치 방안을 도면에서 확인하고 인지할 수 있게 해 안전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한 경영 시스템 혁신의 일환으로 이번 플랫폼을 개발하게 됐다"며 "건설 현장의 선진화에 기여하고 내실과 미래성장을 함께 이룩해 고객과 함께 최고의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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