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경영권 분쟁 장기화 전망에 장중 ‘급등’
한진칼, 경영권 분쟁 장기화 전망에 장중 ‘급등’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3.3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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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원태 회장 측 승리로 결론이 나자 이 회사의 주가가 급등했다. (사진=네이버)
(한진칼이 경영권 분쟁 장기화 전망으로 30일 장 초반 강세다. (사진=네이버)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한진칼이 경영권 분쟁 장기화 전망으로 30일 장 초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9분 현재 한진칼은 전 거래일보다 20.98% 급등한 6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27일 진행된 한진칼 주총에서 11명의 한진칼 이사진 자리를 조 회장 측 인물들이 모두 장악했다. KCGI·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반도건설 등 3자 주주연합은 이번 주총에선 완패한 셈이다.

다만 3자 주주연합이 최근까지 한진칼 지분을 매입한 점으로 볼 때 양측의 경영권 분쟁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최남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칼 주주총회에서는 조원태 회장 측의 압승으로 마무리 됐다”면서 “양 측의 지분율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임시주총을 앞두고 지분 경쟁은 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지금부터의 지분 경쟁은 주가 상승을 동반하면서 전개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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