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코로나19 수혜' 증권사 전망에 급등... 전일比 9.22%↑
대한항공, '코로나19 수혜' 증권사 전망에 급등... 전일比 9.22%↑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3.2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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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관련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증권사 전망에 강세다. (사진=네이버)
대한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관련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증권사 전망에 강세다. (사진=네이버)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대한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관련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증권사 전망에 26일 장 초반 급등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9.22% 띈 1만8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아침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사태가 국내 항공 시장의 구조조정을 가속화시키는 기재로 작용할 경우 대한항공은 그 수혜를 받는 주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방 연구원은 "코로나19 타격이 장기화될 경우 모든 항공사들은 존속을 고민하게 될 것"이라며 "대한항공은 양호한 영업현금흐름 창출능력으로 시장에 쌓아온 신용과 대규모 자산을 통한 담보력으로 위기를 극복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어 "전세계적으로 여객기 운항이 중단되면서 여객기 적재공간(belly space)을 이용한 화물 수송 능력이 급감함에 따라 화물기를 보유하고 있는 항공사들이 반사이익을 얻게 된다"며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화물 부문이 개선되면서 코로나19에 따른 여객 타격을 일부 만회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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