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한은, 코로나19 불확실성에 2월 금리인하 할 듯”
교보증권 “한은, 코로나19 불확실성에 2월 금리인하 할 듯”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2.1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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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이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 지속으로 한국은행이 2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사진=연합뉴스)
교보증권이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 지속으로 한국은행이 2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교보증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 지속으로 한국은행이 2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유효하다고 19일 진단했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이주열 한은 총재의 매파적 발언으로 2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했다"며 "발언 배경에는 제한적 통화정책 여력, 금리 인하 부작용, 경제지표 확인 후 통화정책 결정에 나서도 늦지 않다는 판단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경제지표들은 코로나19 불확실성이 확대하기 전까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그러나 코로나19 이슈 확대로 1월에 금융통화위원회가 내린 국내 경기평가는 더는 유효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어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경제 심리 위축과 실물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운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정부도 경기 방어에 좀 더 적극적인 액션이 필요함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백 연구원은 "2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1.00%로 25bp(1bp=0.01%포인트)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며 "추경 편성까지 시간이 필요한 점을 고려하면 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또 “최근 세계무역기구가 코로나 19로 글로벌 교역성장이 저조할 수 있다고 경고한 점과 애플이 중국 내 생산과 수요가 모두 타격을 입으면서 분기 매출 목표 달성이 어렵다”며 “이는 국내 기업들에 시사하는 바가 분명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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