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선호 적중...올해 신용카드 1위 ‘롯데 라이킷펀’
고객 선호 적중...올해 신용카드 1위 ‘롯데 라이킷펀’
  • 장하은 기자
  • 승인 2019.12.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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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라이킷펀’, 1년 만에 9위에서 1위로
‘2019년 총결산 인기 신용카드 톱(TOP) 10’에서 롯데의 라이킷펀(LIKIT FUN)이 1위에 올랐다. (사진=카드고릴라)
‘2019년 총결산 인기 신용카드 톱(TOP) 10’에서 롯데의 라이킷펀(LIKIT FUN)이 1위에 올랐다. (사진=카드고릴라)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롯데 신용카드가 지난해 1위를 기록했던 삼성카드의 ‘탭탭오’를 물리치고 올해 최고 인기 신용카드로 꼽혔다. 신용카드 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가 23일 ‘2019년 총결산 인기 신용카드 톱(TOP) 10’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총결산에서 우위를 차지했던 삼성의 탭탭오(taptap O)는 3위로 내려가고 9위였던 롯데의 라이킷펀(LIKIT FUN)이 1위에 올랐다.이번 순위는 올 1월 1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카드고릴라 웹사이트에서 집계된 각 신용카드 페이지 조회 수를 기준으로 매겨졌다.

롯데 라이릿펀은 2017년말 출시됐다. 2018년 순위가 수직 상승해 2019년 1분기 결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카드는 연회비 1만원에 스타벅스 50%, 대중교통 20%, 영화 50%가 할인된다는 점이 장점이다. 온라인 발급 전용이기 때문에 혜택 수준이 높고 발급도 간편하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라이킷 펀은 선호업종이 뚜렷한 고객들을 위한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디지털 트렌드에 익숙한 2030 밀레니얼 세대 고객들이 선호하는 영화관, 커피전문점, 대중교통 업종 혜택을 담아 올 한 해 동안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2위에는 신한 딥드림(Deep Dream), 3위는 삼성 탭탭오가 자리했다. 딥드림은 작년 대비 두 단계 상승, 탭탭오는 두 단계 하락했다.

신한 딥드림은 전월실적과 적립한도 제한없이 이용금액의 0.7%가 적립되는 ‘무조건 혜택 카드’다. 전월실적 30만원을 넘기면 영역별 최대 3.5%가 적립된다.

삼성 탭탭오는 커피와 쇼핑할인에 집중한 ‘커스터마이징 카드’다. 커피 30~50% 할인, 쇼핑 최대 7% 할인을 제공하는 7개의 옵션 패키지를 매달 변경해 사용할 수 있다.

4위는 ‘우리카드 DA@카드의정석’, 5위는 ‘롯데의 라이킷올’, 6위는 ‘KB국민 청춘대로 톡톡’, 7위는 ‘씨티클리어카드’다. 8위는 ‘신한카드 미스터라이프’, 9위는 ‘현대카드ZERO’다.

올해는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가 인하되면서 카드사들의 사업 다각화와 비용 절감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상반기에는 신규 카드 출시가 적었고 하반기부터는 유통업계와 협업한 PLCC카드가 많이 출시됐다. 알짜카드가 단종되거나 혜택이 축소되기도 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카드별로 인정되는 전월실적을 따져가며 혜택을 계산해 쓰던 예전과는 달리 언제 어디서 사용해도 할인이나 적립을 받을 수 있는 카드를 선호하는 추세다. 이런 무조건 카드가 예전에는 서브카드로 인기가 많았다면 요즘에는 메인 카드로도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카드고릴라는 2010년 3월 설립된 신용카드 정보 전문 사이트다. 국내 10개 카드사와 제휴를 맺고 카드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신청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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