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발표에 장 초반 상승세다.
31일 오전 10시5분 현재 유가중권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전날보다 5500포인트(2.99%) 오른 18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402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7% 증가했다고 전날 장 마감후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1075억원으로 같은 기간보다 40.6%, 당기순이이익은 112.9%로 대폭 증가한 1023억원을 시현했다.
NH투자증권 조미진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3분기 면세 고성장과 비용 축소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면서 “기존의 양적 성장에만 치중하던 모습에서 효율적인 비용 집행과 온라인, 면세, 멀티브랜드샵 위주로 채널 전략을 수정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조 연구원은 이 회사에 대해 “믿고 사야할 때”라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25만원으로 67% 잡아 올렸다. 투자의견도 ‘HOLD(보유)’에서 ‘BUY(매수)’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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