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가 실력은 아닌데...' 대기업 신입연봉 4100만원 vs 중기 2870만원
'급여가 실력은 아닌데...' 대기업 신입연봉 4100만원 vs 중기 2870만원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3.08 09: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대기업 대졸 신입직원의 평균 연봉은 4100만원. 중소기업은 평균 287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대기업 대졸 신입직원의 평균 연봉은 4100만원. 중소기업은 평균 287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잡코리아)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신입직원 평균 연봉 격차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대기업 129곳과 직원 수 300명 미만의 중소기업 중 144개사를 대상으로 대졸 신입직 평균연봉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대기업 대졸 신입직원의 초임이 평균 4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동일 기업들의 작년 신입직 평균연봉인 4070만원보다 0.7% 오른 것이다.

그에 반해 중소기업 신입사원의 연봉은 평균 2870만원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2820만원)보단 1.8% 인상된 수준이다.

올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신입직원 평균연봉 격차는 123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1250만원)보다는 소폭 줄어든 규모이나 여전히 1000만원 이상의 큰 격차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대기업 중에서도 업종별 간 신입직원 평균연봉의 차이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연봉이 가장 큰 업종은 금융업으로 올해 신입직 초임은 평균 4790만원이었다. 유통·무역 업종도 4410만원으로 그 다음 순으로 높았다. 이어 석유화학·에너지(4360만원), 자동차·항공·운수(4130만원), 전기·전자(4020만원), 식음료·외식(3980만원) 순으로 신입사원의 평균연봉이 높았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