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行 국내 핀테크 업체, 현지서 '전면 지원'... 17일부터 금융위 추천 접수
싱가포르行 국내 핀테크 업체, 현지서 '전면 지원'... 17일부터 금융위 추천 접수
  • 이희수 기자
  • 승인 2018.07.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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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지난 12일 열린 한국·싱가포르 정상회담을 계기로 2016년에 맺은 금융위·싱가포르 통화청 간 '핀테크 업무협약'을 개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금융위원회는 싱가포르 진출 계획이 있는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17일부터 금융위에 '싱가포르 통화청(MAS)' 추천을 위한 사전 협의 접수를 받는다고 16일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싱가포르로 진출하는 국내 핀테크 기업을 지원·육성하기 위해 금융위가 '싱가포르 통화청(MAS)' 추천 대상자를 가린다.

금융위원회는 싱가포르 진출 계획이 있는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17일부터 금융위에 '싱가포르 통화청(MAS)' 추천을 위한 사전 협의 접수를 받는다고 16일 전했다. 

금번 지원 사업은 지난 12일 한국·싱가포르 정상회담을 계기로 금융위·싱가포르 통화청 간 '핀테크 업무협약'을 개정에 따른 것으로, 향후 싱가포르에 진출하는 국내 핀테크 기업은 금융위의 추천을 받으면 MAS로부터 인가 절차 등에 대한 지원(Referral Mechanism)을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싱가포르는 핀테크 발전을 위해 싱가포르통화청(MAS)내 전담부서인 FTIG(Financial Technology & Innovation Group)을 구성하고, 핀테크 기업에 대한 원스톱 지원, 투자유치, 규제 테스트베드 운영, 해외 진출‧자국 유치 지원 등 전면적인 지원을 제공 중이다.

금융위는 해당 핀테크 기업이 제공하려는 금융서비스가 MAS의 지원 대상인지 여부와 해당 기업이 현지 규제 관련 기초 조사를 충분히 했는지 등을 검토해 추천 여부를 최종 판단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이번 업무협약 개정을 통해 핀테크 기업이 양국 금융시장에 진출할 때 상호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금융당국 간 협력이 강화돼 핀테크 발전의 새로운 혁신 동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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