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카카오뱅크가 신규 대출 금리 인하로 중·저신용자들의 금리 부담을 낮춘다.
17일 카카오뱅크는 신규 취급 대출 금리를 최대 0.40%p 인하한다고 밝혔다. 중·저신용자 중심으로 적용되며, 고신용자 사용 비중이 높은 마이너스통장 대출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출 상품별 금리 인하폭은 신용등급이 낮을수록 더 크게 적용된다.
소액마이너스통장 대출인 ‘카카오뱅크 비상금 대출’의 경우 고신용자는 최저 0.25~0.35%p, 중·저신용자는 0.40%p 낮아진다.
신용대출 또한 중·저신용자에 한해 신용등급에 따라 현재보다 0.10~0.40%p 낮은 금리로 신규 대출이 가능하다.
전월세보증금 대출도 금리 인하 대상에 포함된다.
신용등급별 인하폭은 최대 0.15%, 최저 0.10%로 전월세보증금 대출 최저금리는 기존 2.83%에서 내일부터 2.73%로 인하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금리 인하를 통해 신규 전월세보증금 대출이 평균 2%대로 내렸다”며 “업계 최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지난 14일부터 전월세보증금 대상 주택의 임차보증금 한도를 수도권은 4억원에서 5억원으로, 수도권 외 지역은 2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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