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문화산책] 국내 최장수 현대무용축제 ‘2018 모다페’ 개막
[WP문화산책] 국내 최장수 현대무용축제 ‘2018 모다페’ 개막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8.05.02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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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유명 예술단체 대거 참여, 대학로서 5월 16일(수)부터 27일(일)까지 열려
▲ NDT ‘선인장’ 공연 모습 ⓒ jan bos,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춤의 향연이 펼쳐진다. 국내 최장수 현대무용축제 ‘2018 모다페(International Modern Dance Festival)’가 ‘Cheer, your dance, your life!’를 주제로 16일(수)부터 27일(일)까지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과 마로니에 공원 일대서 열린다.

개막작은 독특하게 남성 무용수가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하는 영국의 피지컬시어터컴퍼니 게코(Gecko)의 ‘결혼 (The Wedding)’이다. 창립자이자 예술감독 아미트 라하프는 사랑과 화, 창조와 파괴, 공동체와 개인적 고립 같은 “인간 본성의 복잡성에 영감을 받아 작업했다.”고 밝혔다.

폐막작은 반항적이고 선구적인 몸짓으로 주목받는 네덜란드댄스시어터 (Nederlands Dans Theater)가 맡았다. 이번 축제에는 젊은 무용가들로 구성된 NDT2 팀이 참여한다. 대표적인 안무가인 요한 잉게르의 ‘나는 새로 그때(I new then)’, 솔 레옹 &폴 라이트풋의 ‘슬픈 사례('Sad Case)’, 알렉산더 에크만의 ‘선인장(Cacti)’ 대표작을 만날 수 있다. 

이 밖에 노르웨이 벨린다브라지 프로덕션의 작품, 미국 리리우드버리 댄스컴퍼니 및 한국의 여러 안무가의 공연으로 알차게 채워졌다.

특히 폐막행사 ‘모스(M.O.S, MODAFE Off Stage)’는 무용인과 일반인 모두가 어우러지는 장으로 기획했다. 시민과 전문 무용단이 함께하는 ‘릴레이 마로니에 퍼포먼스’, 일반인 100인이 동시에 참여하는 워크숍 ‘100인의 마로니에 댄스’, 사주 명리학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춤을 처방받는 춤처방 프로그램 ‘하늘과 땅과 아프니까 사람이다’, 시민경연댄스무대 ‘나도 댄서다’ 등도 마련했다.

▲ 2018 모다페 공식 포스터,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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