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역사‧문화를 담은 특화거리가 서울 창덕궁 일대에 조성된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도시재생위원회에서 종로구 낙원동, 돈의동, 익선동 일대 약 40만㎡를 재생하는 ‘창덕궁 앞 도성 한복판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015년 12월 낙원상가·돈화문로 일대를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지정했으며, 작년에는 주민의견을 수렴해 창덕궁 앞 도성 한복판 역사 재생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계획안에 따라 창덕궁 도시재생사업은 16개 마중물사업과 19개 연계사업, 신규제안 14개 사업 등 총 49개 세부사업으로 추진된다.
특히, 시대 흐름에 따라 ▲돈화문로(조선시대) ▲삼일대로(근대전환기) ▲익선~낙원(근·현대) ▲서순라길(현대) 등 4개의 특화 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이 주요 핵심 사업이다.
이번 재생사업을 통해 조선시대 전국 도로망의 기점이었던 돈화문로는 ‘왕이 백성을 만나러 가는 길’에서 ‘시민이 함께 궁궐로 가는 길’로 탈바꿈된다.
근대전환기 시기의 삼일대로는 3·1운동 기념 시민공간으로 조성된다. 아직 드러나지 않은 역사 공간을 발굴해 3·1 운동의 가치를 재조명하기로 했다.
익선~낙원 지역은 저자로 나온 궁중문화가 시민 삶 속에서 어우러지도록 재창조되며, 서순라길은 금속공예와 문화, 사람이 함께하는 공예 창작거리로 꾸며진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이 확정 고시 되면 공공 예산이 투입되는 각종 도시 재생사업이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해당 지역이 새로운 활력으로 넘쳐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