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정부가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9월 노후청사 개발 사업지로 19곳을 선정한데 이어 이번에는 사업지 23곳을 발표했다.
29일 국토교통부는 도심 노후 공공청사를 리모델링하면서 임대주택과 수익시설 등을 같이 짓는 '노후청사 복합개발'의 1차 사업지 23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공급되는 임대주택은 3600호에 달한다.
국토부는 9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업 공모를 벌여 77곳의 신청을 받았으며, 이 중 임대주택 수요, 사업성, 주변 생활 여건 등을 종합 평가한 후 23곳을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사업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 제주개발공사 등 지방공사가 해당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임대주택 건설비는 국가 재정과 주택도시기금에서 지원되며, 청사 건설비는 우선 수익시설 임대료로 충당하고, 부족분은 지자체가 장기 분납 방식으로 부담한다.
사업을 통해 서울시 중랑구 구민회관과 면목4동 주민센터는 리모델링 공사 과정을 거쳐 공영주차장과 근린생활시설, 청년층을 위한 임대주택(300호)을 갖춘 복합 건물로 재탄생한다.
부산 서구청은 구청과 주민편의시설, 근린생활시설, 청년층을 위한 임대주택(700호) 등으로 탈바꿈한다.
지난 9월 노후청사 복합개발 선도사업지로 19곳과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23곳의 사업지를 통해 확보된 임대주택 물량은 총 6370호이다. 내년에는 추가 공모를 통해 5000호를 더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최근 발표한 '주거복지 로드맵'을 통해 노후 청사 복합개발로 오는 2022년까지 임대주택 1만호를 준공하고, 추가로 1만호는 부지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