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업 사회적 책임' 순위 하락 폭 가장 커
삼성전자, '기업 사회적 책임' 순위 하락 폭 가장 커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9.1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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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실적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글로벌 사회적 책임 기업 순위에서 순위가 급락했다. (사진=삼성전자)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삼성전자의 실적은 고공행진을 계속하는 가운데 글로벌 사회적 책임 평가에서는 순위가 급락했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미국 보스턴에 본부를 둔 글로벌 컨설팅업체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RI·Reputation Institute)가 최근 발표한 '2017 글로벌 CSR(기업 사회적 책임)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89위에 랭크됐다.

RI가 매년 발표하는 '글로벌 CSR 순위'는 기업 지배구조, 사회적 영향, 근로자 대우 등을 기준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점수로 매긴 것이다. 올해는 15개국, 17만여건의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지난해 총점 100점 만점에 69.8점으로 20위에 올랐던 삼성전자는 올해는 64.5점에 그치면서 89위로 수직 하락했다. 100위 내 기업 가운데 순위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이에 대해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포브스는 "삼성은 작년 갤럭시 노트7의 발화 문제와 함께 이재용 부회장이 뇌물 스캔들에 연루됨에 따라 명성에 타격을 받았다"고 해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스마트폰을 앞세워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4조원대 중반으로 예측돼 지난 2분기(14조700억원) 역대 최고 기록을 깰 전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대표 기업인만큼 글로벌 기업 이미지가 한 번에 나빠지는 것은 우려할 점"이라며 “갤럭시노트8의 출시로 발화 사고 충격은 어느정도 가셨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이 남아있는 등 떨어진 순위를 회복을 장담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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