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여름 대표 주류인 맥주 시장에서 자리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업체들이 와인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21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국내 와인 시장은 5000~6000억원 규모로, 지난해와 비교해 8% 성장률을 보였다. 맥주시장이 수입 맥주에 밀려 경쟁 포화상태인 것에 비하면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이다.
이에 중저가, 지역 상생제품이나 수입제품, 다양한 패키지의 와인이 쏟아지고 있다.
하이트 진로는 최근 '브랜드매니저'를 영입하는 등 와인공수에 힘을 쓰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1위 와인사인 이엔제이 갤로사의 와인을 수입했고 지난 19일 화이트진로는 뉴질랜드 와인 '머드하우스(Mud House)'를 출시하기도 했다.
하이트진로는 관계자는 “지속적인 와인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해 고품질의 와인 수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주류 와인사업부 역시 지역 ‘상생’제품과 중저가 와인 강화 등 사업 영역을 확대에 힘쓰고 있다.
지난 19일 롯데주류는 국내 최장수 와인 브랜드 마주앙(MAJUANG)의 신제품 '마주앙 아로니아(MAJUANG ARONIA)'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마주앙 아로니아'는 영동지역의 우수 와인 원액을 선별해 블랜딩한 농가 상생 와인이다.
또한 특별 기획 캐주얼 와인 'L 와인'(L Wine) 3종도 2015년 출시돼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35만병을 돌파했다.
한편 와인 패키지 역시 다양해지고 있다. 혼술족을 겨냥한 325㎖ 소용량 와인은 물론 5ℓ 초대형 와인도 출시됐다.
지난 20일 홈플러스는 현재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와인 중 가장 큰 용량인 5ℓ 와인을 출시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생산된 와인이며 일반 보틀 와인(750mℓ) 기준으로 약 6.5병, 와인 글라스 기준으로 약 34잔에 해당하는 양"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