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국정 혼란 틈탄 사이버보안 대응태세 점검
금융권 국정 혼란 틈탄 사이버보안 대응태세 점검
  • 김시은 기자
  • 승인 2017.03.1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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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된 가운데 금융당국이 어지러운 국정상황에서 금융권 사이버 위협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3일 금융위원회 정은보 부위원장은 경기도 용인에 있는 금융보안원을 방문해 “국내외 상황을 악용한 해킹이 늘고 있다”며 “작은 위협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자세로 사이버위협에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부위원장은 “금융보안사고는 국가경제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큰 불안감과 혼란을 가져오는 만큼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금융보안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날 금융보안원은 “최근 북한, 중국 등으로부터 디도스, 홈페이지 변조 등 사이버 공격이 늘고 있어 금융권도 빈틈없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고한 바 있다.

실제로 지난 2일 롯데면세점 홈페이지에서 디도스 공격이 발생했고 8일에는 일반기업,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 30여곳이 중국의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헌재가 박 전 대통령에게 파면을 선고한 지난 10일부터 국가 사이버 위기경보를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사드 보복으로 인한 중국의 해킹, 박 전 대통령 파면으로 혼란스러운 정국을 틈탄 북한 해킹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다.

금융보안원은 “사이버 공격 증가에도 현재까지 금융권의 피해 사례는 없다”며 앞으로도 철저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현장점검에는 금감원, 은행, 증권, 보험, 카드사의 정보보호 최고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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