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금리인상 일주일 앞...국내 금융시장 대비 분주
미 금리인상 일주일 앞...국내 금융시장 대비 분주
  • 김시은 기자
  • 승인 2016.12.0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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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시은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일주일 앞두고 금융당국, 한국은행을 비롯한 국내 금융시장이 대비에 돌입했다.

미 연준은 오는 13일과 14일(현지시간) 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국제금융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한차례 인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준 이사회의 재닛 옐런 의장이 최근 “금리인상이 비교적 이른 시기에 이뤄질 수 있다”는 발언을 연이어 했기 때문이다.

옐런 의장은 지난달 17일 성명에서도 “앞으로 발표되는 경제지표가 연준의 목표치에 가까워진다면 12월에 금리 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경제지표 역시 연내 금리인상에 무게를 싣고 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3.2%로 2년 만에 최고점을 찍었다.

국내 금융시장도도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을 기정사실로 여기고 대비해왔다. 하지만 최순실 게이트,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과 같은 대내외적 리스크로 불안이 커진 상황이라 충격을 흡수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막대한 몸집을 자랑하는 가계부채도 문제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국내 시장금리가 상승해 가계의 부채부담이 높아진다. 

상황이 이렇자 한국은행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한은은 FOMC 회의 결과가 나오는 15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의 금리인상 여부가 확실시되자마자 곧바로 국내 기준금리를 정하겠다는 뜻이다.

은행들도 리스크 관리에 나서고 있다. 가계대출과 더불어 기업대출 역시 전반적 리스크를 살피고 있다. 기업대출이 한계기업을 중심으로 부실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외화자금의 급격한 유출로 외화 유동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어 자산 건정성 유지도 신경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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