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협회, '기계설비리스 조회시스템'구축…중복리스사고 예방한다
여신협회, '기계설비리스 조회시스템'구축…중복리스사고 예방한다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6.11.30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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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복리스 거래구조 (자료=여신금융협회)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여신금융협회가 중복리스에 따른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의 피해를 막고 물건소유권에 대한 금융회사 간 법적 다툼을 예방할 목적으로 설비리스 조회 시스템을 구축했다.

여신금융협회가 중복리스사고 방지를 위해 '기계설비리스 물건정보 조회시스템'을 다음달 1일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중복리스는 리스 이용자가 공급자와 공모해 허위 장비매매 및 설비 리스계약을 체결하고 다른 금융사로부터 운전자금을 융통하는 것을 말한다. 이 경우 다른 금융회사는 중복리스를 실행하면서 따라 장비회수나 매각을 통한 채권회수가 불가능해 손실이 발생한다. 

동부캐피탈, 산은캐피탈, 오릭스캐피탈을 비롯한 여전사 17곳이 참여한다. 여신금융협회는 나머지 기계설비리스를 취급하는 5개 여전사도 조만간 참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협회 홈페이지에 개설되는 조회시스템에는 참가한 여전사의 리스계약 정보 중 일반산업기계, 동력이용기계, 공작기계 정보가 제공된다.

구체적으로 고유번호, 물건종류, 제조사, 모델명, 제작년도, 금융기관, 계약일과 같은 정보가 시스템에 집중돼 회원사들이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정보는 격주에 한 번 바뀐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리스 시장의 약 15%를 차지하는 기계·기구 시장의 투명성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신협회는 기계설비리스를 취급하는 모든 여전사가 조회시스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며 여전사의 부실을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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