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내서 주식투자' 8조원...가장 많이 산 종목?
'빚내서 주식투자' 8조원...가장 많이 산 종목?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6.08.26 0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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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융자 규모 연중 최고...관련 종목 주가 가파른 상승세
▲ 코스피 중에는 선도전기가, 코스닥 종목 가운데는 영우디에스피가 빚 투자 비중이 가장 높았다. (사진=네이버증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빚을 내서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의 '신용 융자' 규모가 8조원에 이르렀다.

코스피 중에는 선도전기가, 코스닥 종목 가운데는 영우디에스피가 빚 투자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이들의 주가 흐름도 지난 1년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고 합계는 7조785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중 최고치다.

신용융자 잔고는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한 금액이다.

잔고 증가세는 코스닥 시장이 이끌고 있다. 코스피 신용융자 잔고는 최근 3조3000억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코스닥 시장은 4조4000억원대로 불었다.

종목별로 24일 기준 코스닥 중에는 영우디에스피(15.62%), 피엔티(13.15%), 에스엠코어(12.30%), 와이엠씨(12.28%), 넥스턴(11.16%)의 신용융자 잔고율이 높았다.

아울러 코스피 상장사 중에는 선도전기(10.13%), 에이엔피(9.73%), 유양디앤유(8.42%), 경인(8.18%), 동양물산(8.03%) 순으로 신용 잔고 비중이 컸다. 신용융자 잔고율은 상장 주식 수를 신용잔고 수량으로 나눠 계산한 수치다.

신용융자 잔고율이 가장 높았던 영우디에스피, 선도전기의 주가 흐름은 어땠을까? 비교적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우디에스피와 선도전기는 지난 1년간 주가가 무려 4배 넘게, 2배 가까이 뛰었다. 영우디에스피는 1년전 5000원을 기록하다 25일 장 마감 기준 2만500원에 장을 마쳤고, 선도전기는 2000원을 기록하다 같은 날 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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