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최진영 기자] 구조조정 중환자실에 들어간 9개 조선소 협력업체들과 지역 소상공인 지원에 힘을 보태기로 한 은행이 7개에 이른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기업·농협·부산·경남·대구·전북 등 이번에 동참하는 은행들 모두 합해 1000억원 한도로 진행된다. 특히 대출 대상이 몰려있는 부산·경남 지역은 벌써부터 대출 문의가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들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손잡고 특례보증부 대출을 지원한다. 이번 대출은 총 1000억원 한도로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서를 담보로 진행된다.
지원대상은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기업 구조조정 대상 9개 조선사와 하도급 계약을 맺고 수주잔량이 있는 협력기업이다.
구조조정 조선사가 터잡은 지역 소상공인도 금융지원 받는다. 부산 영도구와 사하구를 비롯해 울산은 동구와 남구가 해단된다. 또한 경남에선 거제시, 창원시, 통영시, 사천시, 고성군 지역 등이다.
대출한도는 조선사 협력기업의 경우 매출액 또는 수주 잔량에 따라 건당 최대 2억원이다. 조선소 소재 지역 소상공인의 경우 신용등급에 따라 건당 최대 5000만원이다.
만기 1년 일시상환대출은 연 2.7% 고정금리, 만기 5년 원금분할상환대출(1년거치 4년 분할)은 연 2.9% 고정금리를 적용하고 약정 기간내 조기 상환시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이에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1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조선업 구조조정 피해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보증비율은 100%이며, 대출금은 기업유지를 위한 운전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라며 “소상공인들의 문의가 계속해서 줄을 잇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