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552조, 신한금융지주 1.5배..개인금융 강점에 증권 자회사 두고 있어 행보에 촉각

[화이트페이퍼=최진영 기자] 중국 민간은행인 광대은행이 해외진출 교두보로 한국시장을 선택하고 첫 발을 내디뎠다. 미리 진출한 5개 중국계 은행 모두 국영은행인 반면 상업은행이어서 공격적인 영업이 예상된다.
광대은행은 서울 종로구 서린동 서울지점에서 본격 영업을 시작했다고 21일 전했다.
지난해 6월 한중 FTA체결 이후 양국 간 경제협력 활성화를 명분으로 금융위원회 인가를 받은 지 4개월 여 만이다. 현재 광대은행을 포함해 국내에 진출한 중국계 은행은 중국은행, 공상은행, 교통은행, 건설은행, 농업은행 등 총 6개로 늘었다.
광대은행은 다른 중국계 은행과 달리 영업성과 등에 연동해서 보수를 책정하는 등 임금체계부터 민간은행 색채가 물씬 풍긴다.
또한 국영은행들이 중국기업들에 대한 무역금융에 집중하고 있는 반면 개인금융 틈새를 파고들면서 증권사 등 투자부문 자회사를 활용해 펀드판매 등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중국광대은행의 총 자산 규모는 552조원. 국내 금융지주회사 가운데 총 자산 규모가 가장 큰 신한지주370조5천억 원의 약 1.5배에 달한다. 중국 내 은행 순위 12위로 지난해 영국 ‘더 뱅커’가 선정한 대형 은행 57위에 오르기도 했다.
광대은행의 모기업인 중국광대그룹 산하에 광대증권, 광대용명인수보험, 광대금융지주, 광대신탁 등 총 20개의 계열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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