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주가영 기자] KB투자증권은 16일 삼성카드 회사분할이 이뤄질 경우 시장 가치가 5조원으로 지금보다 17.6% 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김도하 연구원은 "삼성카드 회사분할을 가정할 경우 시장가치는 투자회사(분할신설회사) 가치 산정이 중요할 전망"이라며 "분할 후 사업회사(존속회사)에 보수적으로 산정한 주가순자산배율(PBR) 0.8배를 적용하면 시장가치는 2조3000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그는 "반면에 본질적인 이익창출력이 미미한 투자회사의 경우 보유 자본에 대한 가치산정이 필요하다"며 "주주가 삼성생명과의 합병 전제에 따라 향후 동일 가치의 삼성생명 주식을 교부받는다는 점을 고려해 PBR 0.71배를 적용하면 투자회사 시장가치는 2조7000억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들 사업 회사와 투자 회사의 합산 시장 가치는 5조원으로 현재 삼성카드의 시가총액 4조3000억원의 17.6% 높은 수준이 된다"고 풀이했다. 다만 그는 "분할을 위해선 2조원 규모의 부채를 추가 차입하거나 상품 자산 축소가 필요해 분할 이점이 희석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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