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트페이퍼=박진희 기자] 창작 뮤지컬 ‘투란도트’의 배성혁 프로듀서가 브로드웨이 진출 포부를 밝혔다.
배성혁 프로듀서는 19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투란도트 프레스콜에 참석해 “한국 창작 뮤지컬로 브로드웨이에 입성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하이라이트 시연 이후 취재진과 질의응답에서 그는 “올해로 투란도트 6년째다.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더 업그레이드 시켜서 올해 중국 2개 도시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훗날에는 브로드웨이에서 우리 뮤지컬을 라이선스하는 게 꿈”이라며 “무대전환이 빈약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지금까지도 많은 수정과 보안을 거쳤다”며 “앞으로도 지적이 있다면 겸허히 받아들이고 고민, 연구하면서 보완해 나가겠다. 이번 서울 공연에서는 세개의 타워에 전동장치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뮤지컬 투란도트는 2011년 초연 이후 2012년 중국 무대에 진출한 작품이다. 베이징을 무대로 한 오페라 투란도트와 달리 깊은 바다 속 용궁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투란도트는 국내 창작 뮤지컬이다.
남자들에게 등을 돌린 채 살아가는 얼음공주 투란도트는 수수께끼를 통해 청혼자들을 죽음으로 내몬다. 패망한 나라의 왕자 칼라프는 폭풍우에 휩쓸려 신비의 왕국 오카케오마레로 흘러들어오게 되면서 투란도트에게 죽음의 구혼을 하게 되는 이야기다. 투란도트에 대한 칼라프의 사랑, 칼라프에 대한 류의 사랑을 통해 순수한 사랑의 위대함을 전파한다.
올해는 박소현, 리사, 알리, 이건명, 정동하, 이창민 등 주요 배역의 트리플 캐스팅으로 다양성을 추구했다. 지난 17일 개막해 오는 3월 13일까지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맞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