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명언] <쌤통의 심리학> 리처드 H. 스미스 지음 | 이영아 옮김 | 현암사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내 손가락이 칼에 베이면 비극, 남이 뚜껑 열린 하수구에 빠지면 코미디”
코미디언 멜 브룩스가 한 말이다. ‘남의 염병이 제 고뿔만 못하다’는 속담과도 일맥상통한다. 남의 걱정도 자기와 관계가 없으면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는 의미다.
이 문장은 <쌤통의 심리학>(현암사. 2015)에 등장한다. 불행을 목격하면 우리가 터뜨리는 웃음이나 미소의 이유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소개한 말이다.
책에 따르면 유머에는 우월성 이론이 존재한다. 코미디언들이 남에게 일어나는 부정적인 사건을 소재로 삼아 관객을 즐겁게 해주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각종 코미디 프로그램을 떠올려 보니 많은 코미디언의 영업 자산이 ‘타인의 비극’이지 않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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