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은성 기자] 하나은행이 특별퇴직 공고를 내고 감원에 들어갔다. 은행권과 카드업계 등 금융권에 이어지고 있는 구조조정 한파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하나은행 노사에 따르면 오는 24일까지 만 4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퇴직 신청을 접수 받는다. 하나은행이 특별퇴직을 진행하는 것은 지난 2011년 9월 이후 4년여만이다. 하나은행은 근속 연수에 따라 24개월~36개월치 임금을 차등지급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특별퇴직은 회사가 나선 것이 아니라 직원들이 먼저 요청해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인위적인 인력감축이 아니어서 퇴직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학자금지원 등 추가 지원 사항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노조 쪽에서는 노사합의 없이 진행하는 특별퇴직이어서 상황을 지켜본 뒤 대응할 방침이다. 현재 통합 하나은행에는 금융산업노조 산하 하나은행지부와 외환은행지부 2개의 노조가 있다. 한 노조 관계자는 "이번 특별퇴직에 대해 합의한 바 없다"며 "향후 추이를 지켜보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