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증권사 '비상'..거래대금 두달새 25% 급감·ELS 손실도
또 증권사 '비상'..거래대금 두달새 25% 급감·ELS 손실도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5.10.0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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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국내 증권사 실적에 비상이 걸렸다. 유가증권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이 6개월 만에 5조원대로 떨어져 증권가 실적을 이끌었던 리테일(증권매매, 자산관리, 창구) 수익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홍콩 항셍지수 급락으로 지수형 ELS(주가연계증권) 상품운용 손실도 예상돼 ELS(주가연계증권)를 직접 운영하고 있는 증권사의 손실도 불가피하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월 유가증권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4조9354억원으로 두 달 만에 25% 이상 줄었다. 지난 7월 거래대감은 6조7912억원을 기록했다. 

전달 코스닥시장을 포함한 전체 거래대금도 8조1227억원으로 지난 3월(8조858억원) 수준으로 줄었다.

거래대금 감소로 증권사에 짭짤한 수익을 안겨주는 신용융자 잔액도 줄고 있다. 증권사 신용융자 금리는 시중금리의 두 세배에 달하는 평균 7%대다. 신용융자잔액은 지난 7월 27일 8조733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계속 줄고 있다. 지난 9월말 6조6432억원으로 2개월 만에 17% 감소했다.

중국증시 급락으로 항셍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의 운용손실도 증권사 실적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우려된다.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 지수 하락으로 수 백억원대 헤지비용이 예상된다. 대형 증권사는 ELS 가운데 절반을 직접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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