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급 접촉에도 북한 잠수함 50여척 행방묘연..북 포병전력도 2배 증가
고위급 접촉에도 북한 잠수함 50여척 행방묘연..북 포병전력도 2배 증가
  • 이정협 기자
  • 승인 2015.08.2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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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기지 이탈한 잠수한 평소 이탈률 10배 급증..탐색에 최대 노력"..즉각 사격 가능한 포병도 2배 증가

북한군 잠수함 수 십척이 북한 기지를 이탈했다. 북한이 보유한 잠수함 70척 가운데 50여척 가량의 행방이 묘연해 군에 비상이 걸렸다. 북 잠수함의 기지 이탈률은 평소 10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국방부는 23일 브리핑에서 "북한이 보유한 70여척의 잠수함 가운데 전력의 70%에 해당하는 50여척이 기지를 이탈해 행방을 찾을 수 없는 상태"라며 “이런 기지 이탈률은 평소 10배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나타나는 수준으로 사라진 잠수함이 어디서 어떻게 행동할 지 알 수 없는 상태"라며 "북한군 잠수함을 탐지하는데 전력을 다 하고 있다”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군 포병 증가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김 대변인은 "현재 전선지역에서 사격준비하고 있는 북한군 포병이 회담 제안 이전에 비해 2배 정도 증가했다"며 "이는 즉각 사격할 수 있도록 진지에 배치된 명령만 내리면 바로 사격할 수 있는 태세"라고 말했다. 

북한의 이같은 이중적 행태는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유리한 입장을 차지하려는 전략적 행위이자 회담 결렬시 추가 도발을 위한 사전 준비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군도 고위급 회담에 상관 없이 경계태세를 끌어올리고 있다. 군은 예비사단의 핵심 전력을 전진 배치시키고 한미 양국의 정찰 및 감시 자산을 최대한 가동하고고 있다. 주한미군의 대포병 전력도 주둔지를 떠나 전방진지로 투입됐다. 김 대변인은 "북한의 이중적 태도에 대비해 한미동맹 연합전력으로 최대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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