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20% 증가로 관광수지 '적자 2배'
해외여행 20% 증가로 관광수지 '적자 2배'
  • 이정협 기자
  • 승인 2015.08.2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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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이정협 기자]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해외로 나간 국내 관광객이 급증했다. 원화강세와 저유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내로 오는 외국인 관광객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여파로 감소했다.

20일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7월 해외 여행객은 108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06만명)보다 19.4% 늘었다. 이는 지난해 연간 해외 여행객 증가율 8.1%를 크게 뛰어넘는 것이다.

상반기 원화강세로 여행비 부담이 줄어든 것이 해외여행이 늘어난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국제유가 하락과 저가항공시장의 성장으로 항공권 가격이 저렴해진 것도 해외여행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외국인 관광은 메르스 사태로 타격을 받았다. 올해 1∼7월 외국인 관광객은 730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98만명)에 비해 8.5% 감소했다. 지난 6월까지만 해도 누적 관광객수는 0.8% 증가했지만 7월 들어 관광객이 급감했다.

이에 따라 관광수지 적자도 심화하고 있다. 올해 1∼6월 관광수지는 22억7600만달러(한화 약 2조7000억원) 적자였다. 이는 지난 한해 동안 입은 적자 17억100만달러(한화 약 2조254억원)를 훌쩍 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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