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분기 영업익 7359억…'어닝 서프라이즈'
대한항공, 2분기 영업익 7359억…'어닝 서프라이즈'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8.0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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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항공
사진=대한항공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대한항공은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실적이 메츨액 3조3324억원, 영업이익 7359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1%, 274% 증가한 수준이다. 순이익은 4504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 분기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먼저 여객 노선은 코로나19 확산세 진정과 이에 따른 주요 국가의 국경 개방 기조 속 여행 수요 회복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8742억원을 기록했다.

화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늘어난 2조1712억원을 나타냈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중국 주요 지역 봉쇄 조치로 글로벌 물류 공급망 혼란이 지속되고 있지만 자동차·반도체·전자설비·부품 등의 기반 수요와 진단 키트 등 코로나 프로젝트성 품목을 적극적으로 유치한 결과다.

대한항공은 "고유가, 고환율 지속에도 여객 수요의 점진적 회복과 화물 사업이 선전했다"며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에 따른 실물 경제가 위축되고 있지만 안전 운항 기조를 토대로 여객 사업 정상화와 화물 수익 제고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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