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보안기술 성능 인정받은 LGU+… 다양한 산업군서 보안성 UP
양자 보안기술 성능 인정받은 LGU+… 다양한 산업군서 보안성 UP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1.05.2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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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이고 활용도 높은 양자보안 인프라 늘려 나가는데 앞장”
(사진=LGU+)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양자내성암호 관련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화이트페이퍼=이시아 기자] LG유플러스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검증받은 양자보안 솔루션을 활용해 더욱 다양한 산업군에서 높은 보안성을 제공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산업·의료분야 기업에 구축한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에 대해 TTA로부터 시험·검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양자내성암호는 양자컴퓨터가 풀어내는데 수십억년이 소요되는 복잡한 알고리즘을 활용한 암호기술이다. 별도 장비 없이 소프트웨어만으로도 구현 가능하며, 암호키 교환 등 보안의 주요 핵심 요소에 사용할 수 있어 확장성이 높다. 또 수백㎞ 이상의 장거리 전송이 가능하다.

TTA의 검증은 지난해 코위버와의 협업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상용 광전송장비를 사용해 공장·병원에 구축한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시험은 지난 3월 중 초연결 지능형 연구개발망의 구간 중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서울 사무소~부산 부경대학교 구간에서 치러졌다.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과 암호전송장비, 용용서비스 성능에 대한 산업분야 37개·의료분야 35개 항목의 시험·검증을 진행했다.

회사 측은 LG유플러스가 사용한 공개키(비대칭키) 방식인 격자기반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은 키생성에 필요한 시간과 키교환 프로세스에 사용하는 메모리 용량 등이 시험 기준을 훨씬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알고리즘이 작동하는 광전송장비는 양자내성암호의 키교환 알고리즘을 지원하고, 양자난수발생기와의 연동 또한 문제없이 작동됐다.

아울러 의료정보시스템 등 응용서비스에서도 데이터 업로드·다운로드에 100% 성공했고, 전송계층보안 요청 처리시간과 서버 사용자 로그인 처리시간, 인증토큰과 PC 응용프로그램의 연동 응답시간도 모두 1초 이내에 이뤄졌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TTA의 시험·검증을 통과한 당사의 산업·의료분야 양자보안 솔루션이 올해에는 더욱 다양한 산업군에서 높은 보안성을 제공하게 된다”며 “암호키교환 등 알고리즘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더욱 보편적이고 활용도 높은 양자보안 인프라를 늘려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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