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아시아 금융사 최초 ‘VBA’ 가입... ESG 가치 측정 모델개발
신한금융, 아시아 금융사 최초 ‘VBA’ 가입... ESG 가치 측정 모델개발
  • 최종훈 기자
  • 승인 2021.03.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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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SK등과 함께 ESG 재무적 가치 측정 모델 개발 참여
신한금융그룹이 밸류 밸런싱 얼라이언스에 가입하여 ESG 가치 측정 글로벌 표준 모델 개발에 참여한다. (사진=신한금융그룹)

[화이트페이퍼=최종훈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SK그룹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가치 측정 글로벌 표준 모델 개발에 참여한다.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아시아 금융사 최초로 ‘밸류 밸런싱 얼라이언스(VBA)’에 가입했다고 23일 밝혔다.

VBA는 2019년 8월 출범한 화폐화 기반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측정 표준을 개발하는 글로벌 민간협의체다. 3월 현재 독일의 ‘BASF’, 한국의 ‘SK그룹’, 스위스의 ‘NOVARTIS’ 등 18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VBA는 향후 글로벌 ESG 정책 기준에 적용할 수 있는 가치 측정 표준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OECD로부터 정책 자문을 받고 있으며, 측정 모델 개발을 위해 미국 Harvard 및 영국 Oxford 등 세계 유수의 대학들과도 협력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VBA 가입을 통해 ESG 측정 글로벌 표준 모델 개발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산업 분야의 ESG 리딩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가치 측정 관련 노하우를 ‘SVMF’에 접목해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신한금융은 사회적 가치의 측정 모델인 ‘신한 SVMF(Social Value Measurement Framework)’를 개발하여 ▲ESG 활동에 대한 가치를 측정 ▲사회적 가치가 높은 ESG 활동을 선별 ▲新성장 산업분야 및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대상 선정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 ESG의 가장 큰 차별화는 정량화와 계량화를 기반으로 한 사업 추진”이라며, ”VBA를 통해 글로벌 리딩 기업들과 함께 글로벌 표준 개발에 참여하고 ‘SVMF’를 고도화 하는 등 그룹의 ESG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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